누누티비와 전쟁, OTT 천적, 정부가 왜 차단하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토종 OTT 지원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300억 원의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를 조성하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를 차단 강화를 발표했다. 누누티비가 뭐길래 정부가 나서서 차단까지 약속하는가?

 

 

 

§ 누누티비 소개

누누티비는 알사람은 아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소재지를 두고  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OTT 플랫폼 드라마와 영화를 불법으로 업로드해서 사설토토 등의 불법 도박 광고 배너로 수익을 취하며 홍보하고 있다. 다만 메인 페이지에는 광고가 하나도 없고, 불법사이트에 비해 광고의 양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누누티비는 국내외 상관업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영상을 무단으로 게재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 누누티비 왜 차단하나

누누티비는 무단으로 영상들을 게재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업체들이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서버가 외국에 있어서 완전히 근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자본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제값을 받지 못해서 피해를 보고 있다. 누누티비 같은 불법 콘텐츠 사이트로 인해 OTT 업계가 입은 경제적인 피해는 거의 5조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 누누티비 문제점

• 저작권 침해 및 무단 스트리밍
• 불법 스포츠 도박, 게임 도박, 카지노 등 대한민국에서 불법적인 내용을 다루는 광고들로 수익을 얻는다.
• 이용상의 문제가 있다. 각종 루트를 통해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고, 음질의 차이도 크다.
• 사용자의 문제도 있다. 댓글창에 비매너, 욕설 등 아무말 대잔치로 시비 거는 유저 등이 건전한 온라인 문화를 흐리고 있다.

 

 

 

§ 정부의 차단 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 회선 사업자(ISP)는 누누티비  URL 차단 횟수를 주 2회에서 하루 한 번으로 변경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불법 사이트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 정부의 OTT 시장 진출 전략

 

미국 OTT 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만 한국의 13.4배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다. 우리나라 콘텐츠도 이들 빅테크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 확대도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OTT와 유망 콘텐츠 지원을 위해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를 2024년까지 300억 원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은행의 디지털미디어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를 비롯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 중이다.

해외 콘텐츠 시장의 진출을 위해 콘텐츠 규모의 경제 실현이 중요하다. 해외에 진출해서 현지 사업자와 공동 제작하거나 한류 콘텐츠와 결합상품을 만드는 등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속이나 차단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런 유사 사이트가 우후죽순 지속적으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

 

K-드라마, K-POP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우리 콘텐츠를 지키는데 

우리 국민 협조합시다.

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