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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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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단어정보

펫로스 증후군

by 고.래 2023. 4. 4.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자녀가 없는 부부 등 규모가 축소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졌다. 과거에 동물은 집을 지키거나 쥐를 잡는 역할을 하면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똑같이 먹으며 키워졌다. 요즘은 사람 먹는 것 이상의 고가의 사료와 간식, 옷, 미용 등등 애완동물에게 많은 비용을 들인다.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아도 보호받고 사랑받는다. 정말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이다.

 

 

 

§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가족처럼 의지하고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증상을 "펫로스 증후군"이라 한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던 죄책감,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의 죽음의 원인에 대한 원망, 그리고 슬픔의 결과로 오는 우울증과 무기력 등이 있다.

 

 

반려인이 무려 천 오백만 시대다. 따라서 펫로스 증후군도 확산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잃은 고통은 자식을 잃은 고통에 버금간다고 한다.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의 저자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자들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고,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라고 말한 바 잇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불완전성이나 불안정을 판단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상으로 반려인을 바라보게 되가, 반려인은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고 공유하게 되면서 많은 위로를 받게 된다. 생활패턴 또한 반려동물 중심으로 바꾸고 스스로 '엄마', '아빠'라고 부르며 반려동물의 부모 역할을 자처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자녀와의 이별처럼 느껴질 수 있

고, 반려동물의 죽음이 자신의 탓으로 돌릴 수도 있다. 즉, 반려동물의 죽음은 관계의 상실을 의미하게 된다.

 

 

 

§ 펫로스 슬픔을 극복하려면

기본적으로 노령 반려동물이나 아픈 반려동물인 경우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기
  • 반려동물과 추억 떠올리기
  •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기
  • 다른 사람과 감정이나 경험담 공유하기

 

 

펫로스의 슬픔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감정이다. 주변에서 따뜻한 시선와 격려로 위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펫로스증후군
펫로스증후군

 

 


개와 고양이를 키워보면서 

소중한 생명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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