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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정제염, 재제염(꽃소금, 구운소금, 맛소금)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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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생활정보

천일염, 정제염, 재제염(꽃소금, 구운소금, 맛소금)비교

by 고.래 2023. 6. 19.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검은 황금, 그것은 석유요, 

600년 전만 해도 블랙골드라 하면  '후추'를 말했다.

그때는 거의 금값에 버금갈 정도였으니...

 

그리고

또 다른 금이 있다.

백색의 작은 금이라 불리는

인체 대사에 꼭 필요한 물질.

 

그것은 바로

"소금"이다.

 

 

일본의 오염수 방출한다는 결정 소식에 

일부 업자들의 '천일염'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고,

소금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지역, 판매처마다 다르겠지만

단 며칠 사이에

천일염 포당 25,000 원에서 30,000 원 혹은 그 이상 하는 곳이 많다.

 

 

신안의 염전에서 하루 5포 정도 들어온 주문이

700포 정도의 주문으로 일손이 모라잘 지경이라고 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가격이 오른 상태임에도 일반인의 소금구입에도

일인당 1포씩  제한이 걸려있다.

 

 

그럼 이렇게 오르고 있는 천일염을 굳이 사야 할까요?

다른 소금으로 대체할 수는 없을까요?

 

 

 

소금의 종류와 용도가 궁금해졌습니다.

백색의 작은 금 소금
백색의 작은 금 소금

 

소금은 제조, 가공 방식에 따라서

천일염, 꽃소금, 구운 소금, 맛소금 등으로 나뉜다.


 

천일염

염전에서 나온 소금으로, 굵은 입자를 가진 왕소금인데, 굵은소금이라고도 한다. 식품유형으로 "천일염"으로 표기된다. 바닷물을 염전에 끌어와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서 수분을 증발 증발시켜 얻는 소금으로 가공하는 과정이 없이 자연 상태로 채염한다. 따라서 채염하는 환경에 따라 소금의 맛과 질이 좌우된다.

 

천일염은 수분 함량이 많고 염도는 80 ~ 88%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며 대신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 몸에 좋은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 덕분에 깊은 감칠맛과 묵직한 맛이 우러나, 김치를 담그면 무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일염은 특유의 텁텁하고 쓴맛 때문에 요리의 간을 맞추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고, 김치, 간장, 된장 등을 만들 때 적합하다. 채소(배추 등)나 생선 절임(젓갈류), 장류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천일염
천일염

 

※ 참고로,
소금은 염도가 높고 수분이 적을수록 좋은 품질로 평가된다.
2023년 산 소금보다 2017년 산 소금이 더 비싼 이유이다.

 

정제염

천일염이 자연 상태로 채염하는 것과 달리 깨끗한 바닷물을 전기로 분해해서 여과와 침전, 이온교환막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서 증발, 농축하여 불순물이 없는 순수 소금을 말한다.  식품유형으로 "정제염"으로 표기된다. 이를 원료로 해서 식품가공업체들은 맛소금, 구운소금 등을 만든다.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이 99.8%를 차지하기 때문에 매우 짜다. 불순물이 없는 만큼 미네랄 등의 무기질도 함께 제거되는 단점이 있다. 입자가 가늘고 농도고 균일하여 과자류 등의 가공식품 제조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MSG를 첨가하면 우리가 잘 아는 맛소금이 된다.

 

 

 

※ 참고로,
원료명에 국내산 정제염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100% 한주소금이다. 

 

꽃소금

꽃소금은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재가열해서 결정화시킨 소금이다. 즉 정제염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 낸다.  식품유형에 "재제소금'이라고 표기된다. 불순물을 제거하면 훨씬 순도 높은 천일염만을 채취한 것인데, 결정을 확대해 보면 눈꽃 모양과 같아 꽃소금이라 불린다.

 

꽃소금은 하얗고 입자도 작아 용해가 잘 되기 때문에 국이나 찌개의 간을 맞추거나, 나물 무침 등 각종 요리의 기본 재료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꽃소금
꽃소금

 

 

구운 소금

꽃소금을 열에 가해서 구우면 구운 소금이 탄생한다. 약 800도 고온에서 만들어 내는 소금인데,  대나무 통 안에 천일염을 넣고 구워낸 소금이 바로 '죽염'이라는 것이다. 구운 소금의 식품 유형은 '태움, 용융소금'으로 표기된다.

 

구운 소금은 조금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구우면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불순물들이 기화되어 쓴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재가열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고, 입자는 더 고와져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국, 탕, 찌개, 무침이나 조림, 생채 등 더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구운 소금&#44; 죽염
구운 소금 - 죽염

 

맛소금

맛소금은 입자가 작은 순수한 정제 소금에 다양한 부원료를 넣어 가공한 제품이다. 식품유형은 가공소금이다. 쉽게 말해 소금에 MSG 조미료를 넣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소금대 MSG의 비율이 9 : 1 정도이다. 

 

따라서 맛소금은 감칠맛을 극대화시켜 놓은 것이라 구이, 무침, 조림 등의 요리서 간을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특히 고기 구울 때, 계란 요리, 나물 무침이나 맑은 국에 사용하면 맛이 아주 향상된다.

 

맛소금
맛소금


 

저도 얼마 전에 소금을 사려는데, 

소금의 용도며, 이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가격비교해서 이름도 예쁜 '꽃소금'을 산 적이 있는데요.

 

지금 요리에 사용하고 있는 소금은 어떤 것인지요?

 

여기까지 비교해 봤을 때,

여러분은 어떤 소금을 사용하고 싶은가요??

 

 

 

 

 

 


그러나 저러나

앞으로 우리는

방사능 수산물 먹어야 하나요??

우야면 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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