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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금지 공매도 그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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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생활정보

전면금지 공매도 그게 뭐에요

by 고.래 2023. 11. 7.

우리나라 증시 역사상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가 금지되는 약 8개월간 전향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시장 교란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밀착 감시할 방침입니다. 공매도가 무엇이고 왜 전면 금지 조치를 하는지, 공매도 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 그게 뭐에요
공매도 그게 뭐에요

 

목차

    :

    공매도 전면 금지

    공매도 규제

    과거에도 공매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코로나 시기에 주가의 하락이 충분히 예상되는 시점에서 공매도가 발생하면 주식시장 분위기가 더 나빠질 위험이 있어서 6개월 동안 공매도 금지를 했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떨어진 종목에 공매도 투자가 몰리면 해당 종목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여 일정기간 거래를 막는 것을 '공매도 규제'라고 합니다.

     

    공매도 세력이 커지면 주가 하락 시장의 분위기가 전파되며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을 더 손해 보기 전에 다 팔자는 분위기로 이어져 시장 환경은 더 나빠지게 됩니다. 이를 막아주는 방법이 공매도 규제, 공매도 전면 금지입니다.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공매도 규제

    우리 나라 역사상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됩니다. 11월 6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8개월간 공매도 금지됩니다. 금지 조치가 끝나는 6월 말이 되면 공매도 금지가 바로 풀리는 것은 아닙니다. 재개 여부는 시장 동향과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의 시행 상황 등을 고려해서 판단할 계획입니다.

     

    공매도 세력이 커지면 주가 하락 시장의 분위기가 전파되며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을 더 손해 보기 전에 다 팔자는 분위기로 이어져 시장 환경은 더 나빠지게 됩니다. 이를 막아주는 방법이 공매도 규제, 공매도 전면 금지입니다.

     

    참고로 공매도 전면 금지 국가는 튀르키예와 한국 뿐입니다.

     

    공매도 잔고 주가 상승률
    공매도 잔고 주가 상승률

     

    공매도란

    일반적인 거래에서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파는 것을 매도라고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물건을 산 다음에 파는 것을 매수 후 매도라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공매도(空賣渡)는 거래의 순서를 바꿔서 공(空: 빌 공)은 비어있는, 즉 가지고 있지 않은 물건을 매도한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가능한가?

    그것은 물건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같은 수량의 물건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하는 방법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돌아오는 3일 안에 같은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됩니다.

     

     

    언제 공매도를 하는가?

    주가하락 예상

    한 투자자가 A종목의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매도 주문을 냅니다.

    A종목의 주가가 1만 원인 경우, 1만 원의 주식을 빌려서 일단 매도합니다. 3일 안에 주가가 5,000원으로 떨어졌다고 하면, 이 투자자는 5,000원의 주식을 같은 수량만큼 사서 돌려주면 됩니다.

     

    결국 이 투자자는 1만 원에 사서 5,000원 파는 셈이 됩니다. 5,0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약세장 또는 주가의 하락을 예상할 때 시세의 차익을 기대하고 활용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공매도의 리스크

    공매도는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만약 예상이 빗나간다면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투자자가 공매도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 주식을 빌려서 미리 매도한 후 주식을 구입해야 하는데,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여 주식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만 원에 매도한 주식이 결제해야 되는 3일 안에 15,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는 주당 5,000원이나 손해 봐야 되니 손해를 덜 보기 위해 4,000원, 3,000원으로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내려오지 않고, 많은 거래가 일어나면서 앞다투어 주식을 사들여서 주가가 더 상승하게 되면, 투자자는 결제일에 주식을 입고하지 못하는 결제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의 장단점

    공매도 장점

    주식 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공매도란 시장의 약세, 하락세를 예상하고 일어나는 투자이기 때문에 공매도세가 강하다는 것은 그 의견이 시장에 반영되어 주가로 나타나게 됩니다. 공매도가 없다면 그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투자가들의 주가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방법이 없게 됩니다. 가진 자들의 리그가 될 수 있는 주가 거품 발생을 방지시켜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진 자들이 매도하지 않으면 시장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매도로 인한 시장 물량의 매수가 잘 일어날 수  있어서  시장 유동성도 좋아집니다. 

     

     

    공매도 단점

    공매도는 빌려서 나중에 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채무불이행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빌리고 갚을 때는 빌렸을 때 가격보다 낮아야 수익이 많아지기 때문에, 고의로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악소문을 유포하는 등의 도덕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매도가 많이 발생하는 기업은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2012년 셀트리온 공매도에서도 보면, 중국 임상시험 과정에서 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부정적인 루머 때문에 셀트리온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적이 있습니다. 

     

    공매도 셀트리온
    공매도 셀트리온

     

    누가 공매도를 하는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

    공매도는 은행이나 보험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

    일반 개인들은 대주거래를 이용하여 같은 원리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대주거래는 공매도와 달리 거래 가능한 종목 수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공매도 이해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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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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